본문 바로가기

햇살배움터 소개 [7문 7답] 햇살배움터교육네트워크햇살배움터교육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지역에서 지역교육네트워크 활동을 해온지 어느새 4년째입니다. 햇살배움터에 대한 궁금증을 7문 7답 형식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1. ‘햇살배움터’라고요?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햇살배움터는 홍동-장곡지역의 배움터와 일터가 힘을 모아,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는 교육네트워크입니다. 2.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2008년부터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현,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010년부터는 홍동중학교와 홍동초등학교가 전원학교로 선정되어, 홍동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방과후교실 지원사업은 줄이고, 장곡지역에 반계분교, 오서분교(현재 폐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2012년부터는 ‘.. 더보기
<2016년 겨울호> 만화방 일꾼들의 추천 만화 ‘원피스(ONE-PIECE)’문수영 / 홍성씨앗도서관, ㅋㅋ만화방 주말 일꾼 원피스는 1990년대 후반의 일본 3대 소년만화(원피스/나루토/블리치, 줄여서 원나블) 중 하나로,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몽키 D. 루피라는 소년이 해적왕이 되기 위해 밀짚모자해적단을 만들고 동료들을 만나며 바다를 항해하는 내용이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쭉 읽고 있을 정도로 가장 애정하는 만화이기도 하다. 만화책으로 읽고도 더 보고 싶어서 이틀 동안 밥을 챙겨먹거나 화장실 가는 것 이외에 200회가 넘는 TV애니메이션을 밤새 몰아서 본 적이 있다. 무언가를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한다는 마음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원피스에 푹 빠져있는 이유는 기존 소년만화가 가지고 있는 과격함과 .. 더보기
<2016년 겨울호> 지리산 종주를 다녀와서 지리산 종주를 다녀와서홍동초등학교 6학년 이주원 지리산 종주가 끝났다. 친구들과 내가 지리산 종주를 끝냈다. 종주가 끝난 것은 10월 14일이었다. 정말 힘들었다. 친구들과 선생님과 학부모님들도 모두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정말 자랑스럽다. 지리산 종주 첫째 날, 새벽 4시에 성삼재에서 출발했다. 춥고 어두웠다. 하지만 올라가면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1시간 정도를 올라가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준비해온 밥을 먹었다. 집에서 먹는 밥보다 훨씬 맛있었다. 점심은 주먹밥을 만들어 화개재에서 먹었다. 점심을 먹고 계속 걸었다. 오늘 총 10시간 정도를 걸어서 연하천에 도착했다. 첫째 날은 끝이 났다. 너무 힘들었지만 새벽에 봤던 도시풍경은 너무 아름다웠다. 그 땐 그동안 힘.. 더보기
<2016년 겨울호> 참삶을 가꾸는 민들레반 지리산 종주 이야기 참삶을 가꾸는 민들레반 지리산 종주 이야기김명중 / 홍동초등학교 6학년 교사 교단에 들어서기 전 지리산종주를 한 경험이 있었다. 산을 그리 좋아하지 않은 나는 지리산종주를 해내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 자연 속에서 얻은 감동 또한 오랫동안 나에게 힘이 되었다. 그래서 아이들을 만나면 꼭 지리산종주를 함께 해보고 싶었다. 아이들을 만난 지 십 년이 지나 그 꿈을 이뤘다. 이번 지리산종주 큰 목표는‘내 삶을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첫째, 몸으로 겪기. 둘째, 삶과 일치하는 공부하기. 셋째, 자연 속에서 배우기. 넷째, 힘든 것을 이겨내고 배려하는 마음 배우기로 작은 목표를 잡았다. 아이들 목표도 종주 마지막 준비를 하며 각자 스스로 세워보았다. 모두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다녀오기,.. 더보기
<2016년 겨울호> 지역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돌봄’ 지역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돌봄’- 지금 홍동·장곡에서 자라는 아동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을 나눈 ‘마을교육수다방’ 햇살배움터교육네트워크(대표 안정순)에서 마련한 ‘마을교육수다방’ 첫 시간에는 박경현 선생님(샘복지교육연구소장)이 ‘아이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부모로부터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한 모든 아동이 문제아가 되지는 않는다. 어려움이 있어도 건강하게 자라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비결은 무엇일까’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 박경현 선생님께서 흔들리지 않고 주관이 뚜렷한 어른, 끝까지 아이를 지켜보는 한명의 어른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한명의 어른이 부모일 수도 있고, 교사일 수도 있고, 어쩌면 옆집 사는 언니일 수도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시간에는 홍성여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