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04 햇살농장, 밀밭에서.
오늘은 농장 한켠에 자리잡은 밀밭에 미로를 만들기로 했어요. 논배미 농장에는 초등학교,어린이집 친구들도 수업을 하러 오는데요, 중학교 친구들이 동생들을 위해 낫질을 해서 재미난 미로를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어여쁜 밀.
밀밭에 들어가지 않은 친구들은 조금씩 김을 맵니다.
열심히 낫질해서 물집까지 잡힌 희찬이의 손!
오늘 간식은 딸기에이드. 매 수업마다 간식은 뭘 할지, 그게 가장 큰 고민이라는(^^) 논배미 선생님들. 모두들 즐겁게 먹을 준비 완료!
꿀맛. 땀흘리고 마시는 시원한 딸기에이드는 정말 맛있었어요.
수업마무리! 어느새 여름이고, 밭에는 그늘이 없어 조금 지쳤지만 그래도 열심히 한 1반 친구들.
2반친구들 밭으로 가는 길. 길가에 핀 장미를 귀에 꽂은 솔.
양도길선생님과 수우. 수우 표정이 뭔가....
이번엔 머리에 꽂은 양지 ^^
오디 따는 한빈
용회가 쓴 밀짚모자 밑으로 파고드는 준형. 해가 너무 뜨거워요. 다음시간엔 모자들 챙겨오길.
1반 친구들이 베어놓은 길을 따라 밀밭으로 가봅니다.
한손엔 낫, 한손엔 꽃을 든 수준이.
한켠에서 김을 매는 오인방.
해는 뜨겁지만 그만큼 햇살도 예뻐서, 연두빛 밀밭에 서있는 친구들 모습이 반짝반짝 빛났어요.
고심하는 중.
언제나 일을 열심히, 그리고 잘 하는 수우.
땀방울
바지런히 낫질하는 영서의 뒷모습
편안한 자세로 김을 매는 한새와
돌아가는 친구들
일지 엿보기 ^^
일 열심히 한 수우는 물을 통채로 벌컥벌컥!
이제 정말 한여름이라 바깥 수업이 많이 덥네요. 그래도 물집 잡힐 정도로 열심히 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어느새 친구들도 사진찍히는 것에 익숙해 지는 듯도 하구요. 6월 한달은 수업이 조금 더 자주 있어요. 밭에서 뿐만 아니라 논생물들을 둘러보러도 갈 예정입니다. 다음시간엔 뭘 할지, 어떤 간식을 먹을지(!!) 친구들도 기대하고 있겠죠?